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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지향 라이프/식단기록

20/7/21~22 채식 일기 (비건 지향, 페스코 채식 식단)

by Haileee 2020. 7. 22.
동물성 음식을 전혀 먹지 않는 완전 채식으로도 모든 필수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은 미국영양학회, 영국영양학회, 캐나다영양학회 등 다수의 선진국에서 인정했다. 채식이 임산부와 영유아, 노년기, 운동선수를 포함한 전 생애주기에 적합하며, 오히려 많은 질병들을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물론 이 식단은, 밥과 스팸만 먹는 식단이 건강치 않은 것처럼 샐러드와 채식 라면만 먹는 식단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통곡물, 과일, 채소 등의 섬유소가 풍부한 자연식물식을 말함은 물론이다.

<몸에도 미니멀리즘> 황민연

 

 

7월 21일 식단

 

아침

켈로그 알알이 구운 통곡물 귀리우유에 말아먹기. 어제 아침엔 유독 이것저것 챙겨먹기가 귀찮아서 그냥 이렇게만 먹었다.. 마이너피겨스 귀리우유 정말 맛있는데 그만큼 정말 비싸다.. 이거 다 먹고 나면 라이스밀크라는 걸 사봐야겠음. 맛있다는데 귀리우유보다 훨씬 싸다.

 

 

점심

신촌 더브레드블루에 빵 사러 갔다가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수수밭'이라는 식당. 검색해보니 비건 친화적이고 맛있는 메뉴들로 이미 채식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것 같았다. 내가 먹은 건 바질페스토가 들어간 냉파스타. 원래 치즈를 올려주는 락토 베지테리언 메뉴인데 나는 치즈 빼고 달라고 했음. 외식 자체가 오랜만이라 그런가 한입 먹자마자 감동적일 정도로 맛있었다..;; 가깝기만 하다면 일주일에 두세 번은 들르고 싶을 정도임. 여기서 식사하고 브레드블루에서 디저트 먹으면 딱 좋은 채식 코스가 될 것 같다.

 

 

저녁

키위 두 개랑 코코넛워터 먹고 견과류 한 주먹 먹어도 출출해서 귀리우유에 콩가루 타먹음. 아침 점심을 평소보다 상대적으로 빈약하게 먹어서 저녁에 이것저것 엄청 주워먹었다.

 

 

 

7월 22일 식단

 

아침

오늘도 아침 차리기가 귀찮아서 대충..ㅜㅜ 통밀식빵 두 개에 피넛버터 발라먹음. 블루베리 잼은 꺼내놓기만 하고 발라먹진 않았다.

 

 

점심

현미밥, 쌈채소, 양배추 삶은 것, 엄마 반찬 등등 맛있는 집밥

 

 

저녁

골드키위 세 개 남은 거 처리하고, 큰 밤호박 2/3개랑 코코넛 워터. 밤호박 너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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