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록76 20/7/16 채식 일기 (비건 지향, 페스코 채식 식단) , , 등의 넷플릭스 다큐를 연달아 본 후 충격을 받아 채식을 시작한 지 약 한 달 정도가 흘렀다. 처음엔 채식 식단이나 생활 습관 등을 기록할 생각이 없었는데 문득 시간이 흐른 후 돌이켜 보면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뿌듯할 것 같기도 해서 식단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었다. 아직 한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채식을 시작하고 비건을 지향하기로 한 나의 결심이 내 인생에 있어서 아주 중대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현재 나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자면, '비건(윤리적인 목적으로 음식, 의류 등 동물에서 유래한 모든 것을 소비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 중인 페스코 베지테리언(어패류는 먹는 채식주의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큐멘터리를 다 본 직후, 비건 관련 도서를 다 읽고.. 2020. 7. 16. [요약] 파란펜 공부법 파란펜 공부법 - 아이카와 히데키 지음 오직 파란펜 한 자루와 노트 한 권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심플한 공부법, '파란펜 공부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 ‘파란펜 공부법’은, 행동심리학의 관점에서 파란색이 흥분 상태를 가라앉히는 ‘진정 효과’가 높다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와세다 학원에서 창시되었다고 한다. 서문에서 저자는 '파란펜으로 외우고 싶은 단어나 문구를 무작정 쓰기만 하면 된다'고 단언한다. 속된 말로 약파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다고 하니 속는셈치고 읽어보기로 했다. 먼저, 파란펜 공부법은 '파란펜 암기법'과 '무작정 쓰기 필기법'이라는 두 가지 기술을 종합한 공부법이다. 용어 자체가 아주 직관적이라서 길게 풀어서 설명할 것도 없어.. 2020. 4. 23. [요약] 우울할 땐 뇌과학 (뇌과학, 신경생물학으로 우울증 해결) 우울증의 주범은 '전전두피질'과 '변연계'라는 뇌의 두 부위(둘을 아울러 '전두-변연계'라고 부르기도 함)이다. 전전두피질은 생각하는 뇌 부위이고 변연계는 느끼는 부위인데, 우울증은 이 영역들이 작동하는 방식에 문제가 생긴 상태이다. 생각하는 전전두피질은 느끼는 변연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전전두피질이 그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때 우울증이 생기는 것이다. 즉 전전두피질과 변연계가 서로 의사소통하는 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우울증을 해결할 수 있다. 우울증을 해결하려면 뇌가 우울증의 하강나선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이유와, 그와 관련된 뇌 회로와 화학물질에 대해 이해한 후, 여기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 다음은 생활에 구체적인 변화를 줌으로써 다양한 뇌 회로의 활동을 변화.. 2020. 4. 22. [리뷰]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 김진아 자기 몫을 되찾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야망 에세이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 김진아 우리에겐 ‘야망’과 ‘정치’가 필요하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의 연대를 위하여 More Pie Less Bullshit 여성에게 더 많은 파이를! “여자라고 더 착하거나 도덕적인 존재일까? 아니다. 혹시 그렇게 느껴진다면 그건 여성이 사회적, 육체적 약자로서 권력에 더 잘 순응했기 때문이다. 여자도 얼마든지 부도덕해질 수 있다. 남자만큼 혹은 남자보다 잔인해질 수 있다. 무엇보다 페미니즘은 평화주의가 아니며 도덕성 투쟁이 아니다. 남자들에게 빼앗긴 여자 몫의 파이를 되찾는 투쟁이다. 한마디로 밥그릇 싸움이다. 먼저 이것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 내 기분 좋자고, 힐링하려.. 2020. 4. 19. 이전 1 ··· 14 15 16 17 18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