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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 박진영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 박진영 건강한 자존감을 위한 '자기 자비' 연습 “자존감 수업을 마쳤다면 이제 ‘자기 자비’ 연습을 시작하자!” 이 책에서 저자는, 자존감이 낮지 않았지만 항상 많은 불안과 채워지지 않는 욕망에 발버둥 치며 살았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재미로 하는 보드게임에서도 이기려고만 하고 지기라도 하면 금세 흥미를 잃어버리는 등, 언제나 잘하고 이긴 경험만을 차곡차곡 쌓아오며 자존감을 지켜왔다. 하지만 자신의 기준을 조금이라도 채우지 못하면 ‘넌 왜 이것밖에 못 하니? ’ ‘어이구, 이 멍청아!’라면서 스스로를 두들겨 패기도 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내 마음을 부탁해》 등, 삶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 연구를 알기 쉽고 공감 가게 풀어낸 책을 통해 독자들.. 2020. 4. 13.
[리뷰]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 박진영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 - 박진영 존중받지 못한 내 마음을 위한 심리학 우리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세상의 지침을 따라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막연히 생각한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러는 동안 내 마음은 돌보지 않아도 괜찮은 걸까? 이 책은 자신의 마음이 뭐라고 말하는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최신 심리학 연구를 통한 자기지각, 보상심리, 긍정적 정서, 번아웃, 행복 습관, 사회적 지지, 통제감, 완벽주의, 자존감, 너그러움 등에 관한 이야기가 그 과정을 돕는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나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삶에 대해 너그러워진.. 2020. 4. 12.
[리뷰] 하지 않아도 나는 여자입니다 - 이진송 하지 않아도 나는 여자입니다 - 이진송 여성을 위한 문화 콘텐츠 에세이 옛날 같으면 밥 짓고 빨래하고 시집갔을 나이라는 말을 오직 ‘딸’에게만 하는 저의는 무엇일까? 개천의 용은 왜 언제나 수컷이며, 어떻게 그 개천이 마르지 않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왜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을까? 머리를 기르고 치마를 입어도, ‘더’ 가느다란 다리를 ‘더’ 오므리고 앉으라는 퀘스트만 더 늘어나는 것이 아닐까? ‘여자니까~’ 로 시작하는 지겹고 뻔한 요구들.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았고, 듣고 있으며, 수없이 미간을 찡그렸을 이야기다. 여자아이를 키우는 8할은 자신이 ‘부적절하다’라는 박탈감과 수치심이라고 한다. ‘여성’이라는 특질보다 ‘아이’로서의 자아가 더 앞서는 시절부터 그것은 활개를 친다. 예쁘지 않으면,.. 2020. 4. 10.
[리뷰]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 거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에서 이제는 소설을 쓰는 작가 김초엽.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내며,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해온 그의 첫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관내분실》로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동시에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신인소설가로서는 드물게 등단 일 년여 만에 《현대문학》, 《문학3》, 《에피》 등 여러 지면을 통해 발표한 작품으로 펴낸 첫 .. 2020. 4. 10.